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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무조건 갚는 것이 좋을까요?


대출, 무조건 갚는 것이 좋을까요?

초기 사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장비나 기기 등을 구입할 때에는 대출을 받게 됩니다.

사업과 관련한 대출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은 필요경비로 인정되는 항목이므로 적절히 대출을 이용하면 자금출처 입증 부담이 줄고, 자금 조달의 편의성과 함께 이자에 대한 절세효과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출 이자비용이 무조건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적절한 대출규모는 어떻게 유지해야 좋은지 살펴보겠습니다.


1. 사업용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은 경우 이자 중 일부는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사업용 자산의 합계액이 부채 합계액에 미달하는 금액을 세법에서는 초과인출금이라고 합니다. 세법에서는 개인사업자의 경우 초과인출금에 대한 이자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세법은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는 사업과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사용된 경비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2. 주기적으로 장부상의 자산 금액을 확인하고 적절하게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업을 새로 시작하거나 신규 장비를 취득한 후에는 고정자산으로 등록된 자산들이 매년 감가상각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초기의 장부상 자산가액이 사업이 진행되거나 장비를 사용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는 경우, 초기에는 자산의 범위 안에 있던 대출금 규모가 일정 시점이 되면 자산을 초과하게 되어 이자비용을 인정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대출 이자가 모두 다 비용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므로 장부상의 자산 규모와 대출금을 비교하여 자산을 초과하는 대출금 정도는 상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